경북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지난달 29∼30일 양일간 제43회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최신의학 지견 및 면허신고 필수교육 등 다양한 학술강의와 회원친선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된 가운데 많은 회원들의 관심 속에서 1,100여 명의 회원이 등록을 마쳤는가 하면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한 회원 테니스대회가 29일 포항뱃머리테니스장에서 개최되어 대성황을 이뤘다.
◆ 최신 의학 지견 및 면허신고 필수교육 등 다양한 분야 강의
회원 1100여 명이 등록한 2021년도 온라인 학술대회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마약류취급자 교육, 의료분쟁, COVID-19 백신과 약물치료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강연이 2개의 세션으로 나눠 김상규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1일차 첫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 주사제 바로알기(경북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최원경 교수), △다양해진 비만약물들(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계명의대 이비인후과 남성일 교수)의 강의가 있었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전략(영남의대 정형외과 박철현 교수), △2021년도 마약류취급자 교육(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장해광 팀장), △다양해진 의료분쟁(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경권 고문변호사)의 강의가 있었다.
2일 차 학술대회는 김영주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근거기반 고혈압 임상진료(계명의대 심장내과 김인철 교수), △달라진 천식 치료 지침(영남의대 호흡기내과 진현정 교수), △청소년의 흔한 건강문제(동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조승만 교수), 흔히 간과하기 쉬운 근골격계 통증 원인(류재활의학과의원 류기형 원장)의 강의가 있었고, 네 번째 세션에서는 △노인에서 야간뇨 관리(동국의대 비뇨의학과 권세윤 교수), △코로나 시대와 우울증(경북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정운선 교수), △COVID-19 백신과 약물치료(대구가톨릭의대 감염내과 홍효림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은 각 세션별로 출석체크 및 강의종료 확인을 하고, 그 시간에 따라 최대 8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까지의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이 주어졌다.
이우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 출발을 알린 저희 제45대 집행부는 75년 전통의 의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회원님들과 소통하기 위해 ‘경북의사회 회원권익위원회’를 설치했다며,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금년 춘계종합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알찬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진료 과목별로 다양한 최신 의학 정보를 마련하고, 온라인 진행으로 취소된 친선의 밤과 경북의학제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강의 중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을 나눠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1,100여 명의 회원이 동시 접속하고 계신데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인이자 최고의 의사인 경북의사회원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며 “금번 새로 출범한 제45대 이우석 집행부를 중심으로 우리 경상북도의사회가 잘 단합하여 희망 가득한 미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2021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학술대회가 알차고 뜻깊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우석 회장님과 장유석 의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전문가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회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밖에, 참석회원 중 100명의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하고, 강의 말미에는 최고급 헤어드라이기, 커브드 모니터, 최신 휴대폰 등 푸짐한 상품이 다수 회원들에게 주어졌다.
◆ 회원 테니스대회로 회원 친선과 건강증진
제43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회원 테니스 대회가 경북의사회 동호회의 주최로 오후 4시부터 포항뱃머리 테니스장에서 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어 단체전 우승에 조코비치팀(김성연‧권규호‧정용석‧이선희‧이현석‧백성욱 회원)이 차지했다.
또 준우승에는 페더러팀(김지홍‧허준호‧권오양‧박준석‧신원혁‧서수한 회원)가, 3위는 나달팀(최진교‧이태우‧이경섭‧김영래‧배경도‧김성환 회원)이, 4위는 치치파스팀(노선주‧정해룡‧이병희‧김경렬‧정재봉‧임영택 회원)이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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