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라벨링 전문기업 닥터웍스가 등록 전문의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라벨링은 AI 학습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원천데이터에 값을 붙이는 작업으로,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서 중요한 작업이다.
전문 의료진이 가공한 의료 데이터는 고품질의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정확도가 중요한 의료 분야에서 고성능 AI를 확보하는 것이 의료 AI 기업의 당면과제인 지금, 데이터 라벨링 산업이 확장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20년 설립된 닥터웍스는 국내 의료 데이터 라벨링 업체 중 가장 확장 속도가 빠른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닥터웍스는 의료전문 데이터 가공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만들어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닥터웍스에 등록된 자문 의사는 5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데이터 라벨링 인력 풀이며, 대형병원 수준의 규모이다.
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닥터웍스는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AI Hub 당뇨병 추적 관찰 데이터 과제 선정에 이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닥터웍스가 지원한 의료 데이터 가공 과제가 100% 선정됐으며, 창업진흥원(K-startup)이 주관하는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지난달 닥터웍스는 콘텐츠브릿지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AI 학습용 의료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과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보안을 철저히 지킬 수 있다.
이 대표는 "데이터 보안을 철저히 지키며 의료진과 기업 고객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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