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 후로스판 정·액

부작용 없어 소아도 복용 가능

  
▷기존 제제比 안전성서 우위…정제/액제 구성 복용편의 높여

후로스판은 갑작스런 경련 및 통증에 의한 응급 상황 시 복용하는 진경제로, 대화제약의 간판품목이다.

지난 1999년 1월 정제 형태로 처음 출시된 이래, 정제의 우수한 효과를 기반으로 2002년 4월 세계최초로 액제형으로도 개발돼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약 600억원 규모의 국내 진경제 시장에서 당당히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대화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성장했다.

후로스판은 기존의 항콜린 진경제와는 달리 아세틸콜린 억제 작용이 전혀 없어 변비나 구갈, 안구조절 이상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다른 제제와는 달리 용법·용량을 정해 소아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립선 비대증 환자나 녹내장 환자 등 항콜린 진경제 사용이 금지된 환자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존 진경제가 복용 후 1~2시간 이후 효과가 나타나는데 비해 복용 후 15~20분 이내에 효과를 나타내는 속효성 진경제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는 수산화기(-OH)를 3개나 갖고 있는 구조 특성대로 수용성이 커 그만큼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주성분인 플로로글루신 성분 자체의 단맛으로 인해 소아들의 복약순응도도 크게 높였으며, 특히 후로스판 액제는 소아나 노인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특히 대화제약은 앞으로 후로스판을 기존 진경제로서뿐 아니라, 내시경 전처치 약물로 주사제를 대신해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후로스판은 부작용, 효과, 복약 편의성 등에서 타 제품과 뚜렷하게 차별화된 제품”이라며 “대화제약의 대표품목으로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로스판 제품정보>

△성분 : Phloroglucinol 80mg

△기준약가 : 216원 [전문의약품]

△제품코드 : A15601191 [분류번호 : 124(진경제)]

△효능·효과
1.`소화관 및 담도계의 기능장애에 의한 통증
2. 비뇨기계의 경련 및 통증
3. 부인과의 경련성 통증
4. 임신중 수축의 보조 치료

△용법·용량
-성인 : 1회 1~2정(160mg), 1일 3회 경구투여
-소아 : 1회 1정(80mg), 1일 2회 경구투여

△약리작용
-COMT Inhibitor : 위장관 평활근내의 Acetylcholine과 Norepinephrine의 균형 회복→ Ach에 의해 과도하게 항진된 평활근 운동을 정상화해 경련을 억제하는 안전한 약물

△특장점
1. 선택적인 내장평활근 이완제
2. 안전하고 효과빠른 진경제
3. 구갈, 변비, 배뇨장애, 시야흐림 등의 항콜린성 부작용 적음
4. 만 1세 이상 사용 가능한 안전한 진경제
  
▣인터뷰 / 후로스판 PM 이석주 주임

◈“100억 매출, NO.1 등극 쌍끌이 간다”

▷대화 최초 블록버스터 목표…안전성·효과등 제품력 자신

“올해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 우리 대화제약 최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대화제약의 간판품목인 진경제 후로스판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이석주 주임(사진)의 야무진 포부다.

이 주임은 이처럼 지난해 약 60억원이던 후로스판의 매출을 올해 100억원까지 끌어 올려, 자사 다른 제품 매출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진경제 시장이라는 자체가 워낙 한정된 시장이라서 처음에는 시장점유율을 넓혀 나가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3년 정도 죽어라고 학회만 쫓아 다녔더니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더라고요. 이후 2002년부터는 매년 10억원 이상씩 매출이 늘면서 이제는 어엿한 우리 대화제약의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주임의 그간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진경제 시장 규모는 약 600억원 정도. 시장 1위 제품인 대웅제약의 ‘티로파’의 연간 매출 규모도 약 70억원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후로스판은 국내 진경제 시장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승부를 내야 할 때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이고 직접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늦어도 내년에는 기필코 NO.1 제품에 등극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이 주임은 영업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학회 중심의 공략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출시된 후로스판 액에 대한 인지도 확산과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춰 매출 견인에 나설 참이다.

“최근 그 쓰임새로 늘고 있는 내시경 시술 전, 주사제 대신 간단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26일부터 열리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도 후로스판 액을 알리고 장점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춰 준비 중입니다.”

이 주임이 밝힌 후로스판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의 항콜린 진경제와 달리 변비, 설사, 구갈 등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다. 따라서 소아(1세 이상)나 노인에게도 사용 가능한 유일한 진경제일 만큼, 안전하다는 게 이 주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성분(플로로글루신) 자체에 단맛을 갖고 있고, 국내최초로 액제로도 개발돼 복용하기 편리한 것을 비롯해, 간단한 구조로 물에 쉽게 용해돼 그만큼 흡수속도와 효과가 빠르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제가 맡고 있는 제품이라서 라기 보다, 후로스판은 기존 항콜린 진경제와는 다른 기전으로, 안전성과 복용 편리성 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제품의 장점을 더욱 더 알리고 성장시키는 거겠죠.”

“그동안 학회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에 대한 인지도는 이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상승과, 나아가 100억원대 제품, NO.1 제품으로 성장시킬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십시오.”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석주 주임의 목소리에 힘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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