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랩스, 개인 맞춤형 건기식 시장 공략

AI 추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확대

‘AI의 분석을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1팩으로 포장해 매월 집으로 배송 받는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소분판매가 허용되면서 관련시장의 성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모노랩스가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IT 회사에서 출발한 모노랩스는 지난 2018년 회사 설립 후 론칭한 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IAM(아이엠)’을 통해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원재료 생산과 건기식 제조, 한 팩 단위 소분 포장, 정기 배송, 섭취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건기식 섭취, 구매 시 가졌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들이 직영 매장이나 약국을 방문해 성별, 나이, 건강상태, 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하면 AI가 모노랩스의 영양제 중에서 맞춤형 리스트를 추천하는 것.

사진=모노랩스 누리집

소비자들은 전문 영양사나 약사의 상담을 통해 스스로에게 최적화된 가이드라인을 제공받고, 원하는 제품과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소분 포장된 건기식을 매달 정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회사가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종류는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아연, 밀크씨슬, 테아닌, 히알루론산 등 21종에 이른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들은 약국 전용, 네트워크 판매(방문판매 포함), 직영매장 등으로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시장을 공략 중이다.

모노랩스는 “현재 직영매장과 약국에서 동시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 2020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규제샌드박스에 통과돼 국내에서 약국과 직영 매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소비자 맞춤형 제품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자회사 연구소를 설립하고, 맛과 제품 기능성을 추가하면서 일상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마트 스낵’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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