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제16대 회장 조용일 집행부 출범

제41회 정기 대의원총회 "초심 잃지 않고 약사회 발전과 편안한 약국운영을 위해 최선"다짐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8시 회관 2층 강당에서 제41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제16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단독후보로 출마해 회장에 연임된 조용일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신임 총회의장에 오한희 직전 부회장을 추대하고 임대환, 김경희 직전 부회장을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감사에 직전 의장을 지낸 이한길 씨와 정광원, 최은숙 부의장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또 조용일 회장이 선임 발표한 이상흥(유임), 이순우(유임), 최은정, 문보경, 금병미, 이창희, 김태형 회원 등 7명의 부회장을 인준하는 한편 상임이사 및 이사와 대약파견 대의원 선출은 회장과 의장에게 위임 선출토록하고 초도이사회로 넘겨 승인받도록 했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이원일 대약부회장과 대내 인사 및 대의원 160여명(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노수균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한길 총회의장

이한길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년을 뒤돌아볼 때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조용일 회장과 임원진 등 집행부는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차질 없는 회무운영으로 대구시약사회를 잘 이끌어왔다"고 전하고 "계명대학교 재단 부지 내 불법약국 개설문제 소송에서 1심 승소와 함께 회원고충처리 실적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 각 위원회서 추진해온 사업들을 원만히 펼쳐온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한길 의장은 이어 "지난 3년간 대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의장직을 무사히 잘 수행할 수 있었다며, 특히 조용일 집행부의 노고와 공동체로 함께해준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15대에 이어 경선 없이 16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조용일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 첫해는 계명재단 불법약국 문제, 그리고 2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회무수행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하고 "계명재단 불법약국문제는 많은 회원님들의 달서구청 앞 항의시위 등 적극적인 관심 속에 1심에서 승소했다며, 2심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사회는 정의가 살아있기에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조용일 회장

조 회장은 또 "임기 2년차는 코로나로 인한 약국에서의 공적마스크 공급부족문제와 관련, 시민들의 한결같은 불만의 목소리 속에 정말 힘들었는가하면 최근 진단키드문제로 또한 약국에서의 힘든 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가 왜 해야 하나라고 일부 회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에 큰 뜻을 갖고 약사가 사회일원으로 전문 직업인으로서 공공에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사회적 역할을 다했을 때 우리가 사회에서 인정받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이어 "계명대 불법개설약국 문제와 반월당 지하상가 난매 불법약국 및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전문카운터 의약품 불법판매행위 등 지난 임기 3년 동안 이루지 못한 현안들과 함께 전자처방 조제약 배달약국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3년 회무를 발판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대구시약사회 발전과 우리 회원님들이 편안한 약국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회원들의 고충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상임위 고충처리 팀을 보강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한희 신임 총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는 모습

이한길 총회의장으로부터 16대 대구시약회장 당선공포에 이어 조용일 회장의 취임선서 등 취임식에 이어 있은 제3부 의안심의에 들어간 총회는 각 상임위별 회무보고에 이어 감사보고와 2021년도 일반회계 세입안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한 61800만 여원 중 42100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19600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약사발전 기금, 회관 건립 및 관리비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사업목표로 한각 상임위별 사업계획안과 2022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48498만 여원을 비롯하여 약사발전기금 등 13개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키고 부서별 예산편성의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초도이사회서 최종 승인받기로 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약회장 표창패=김귀희(홍보이사) 이승재(서구분회장) 서창호(달성군분회장)

대구시장 표창패=조미경(부회장) 김동균(다제약품 자문약사)

회장 감사패=김종일(동아제약지점장) 서정호(서전약품 대표) 남성식(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 의료기관지원부) 장윤정(심평원 대구지원 심사평가부과장)

회장 표창패=정선정(중구) 김경화(동구) 홍상수(동구) 박상성(서구) 김영경(남구) 이요한(북구) 성낙신(수성구) 김선희(달서구) 박기라(달성군) 최성혁(달성군)

17회 대구황금약사대상=조영애(대구시보건의료정책과 의약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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