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를 하면서 환자분들을 만나다 보면, 교정치료가 너무 하고 싶더라도 교정장치가 보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나 통증, 발음, 심미적인 이유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이러한 분들에게 권장하는 투명교정 시술은 붙이는 장치가 아닌 탈착식으로 착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붙이는 교정장치(브라켓)는 세라믹이나 금속 재질로 되어 있고, 치아에 하나씩 붙인 뒤 철사를 이용하여 치아를 조금씩 이동시키는 방법인데, 심미성이나 적응 상황에 따라 장치를 치아 바깥쪽 혹은 안쪽에 붙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장치는 환자가 직접 제거할 수는 없으며 교정 기간동안 계속 치아에 붙인 채로 생활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투명교정 장치가 붙이는 교정장치와 다른 점은 치아 전체를 감싸는 투명 재질이기에 착용 시 눈에 많이 띄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탈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나 최근 많이 사용하는 인비절라인의 경우 어태치먼트라는 작은 부착물을 동반하면서 기술적으로 힘의 조절, 각도 및 치아 이동 등이 보다 효과적으로 가능하다. 보통 구강내 스캐너를 이용하여 환자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설정하며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장치를 제작하게 된다.
이는 성인이나 어린이, 청소년의 모든 치료에 적용할 수 있고, 통증도 비교적 덜하기 때문에 심미적인 장치를 원하는 환자 분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투명교정 인비절라인 치료 시 환자의 협조도가 중요하다. 하루 20시간 이상 장착해야 하며 청결하게 장치를 관리해야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케이스에 따라 투명교정 과정과 치료 기간의 차이가 있으므로 교정과 의사와의 면밀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