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차세대 국가 핵심전략 사업으로 육성"

복지부, 연구개발 투자 2025년 1조원 확대 목표

정부가 감염병 위기 상시화, 글로벌 저성장에 대응해 보건안보를 확립하고,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국가 핵심전략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새정부 업부보고에서 글로벌 바이오헬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기술확보에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보건안보 확립을 위한 기술확보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6개社),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코로나, 메르스 등) 대상의 백신 후보물질 등을 우선 개발한다.

또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항바이러스제, 범용 백신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집중 지원한다. 

보건안보 확립,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2025년 1조 원을 목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투자 활성화, 규제 개선 등 산업 활력을 제고한다. 

국내기업(2026년, 13조 원)과 해외기업의 투자 유도를 위한 범부처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 3상 등에 집중투자하는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2022년~)하여 민간 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혁신형 의료기기 지정제도 개편(2022년), 바이오헬스 규제 혁신단계별 이행안(로드맵) 발표(~'22.10월) 등을 통해 기업이 애로를 겪는 규제를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쌓여있는 의료데이터 활용으로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정밀의료 등 차세대 치료법 개발을 위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100만 명 데이터 축적 목표, 20222년 예비타당성 조사신청 예정)

개인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중계하여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도 마련할 계획이다.(2023년 초 개통)

그 외 인력양성 허브(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운영, 세계 바이오 서밋(2022.10월) 개최, 게이츠재단·감염병혁신연합과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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