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모디슈머 레시피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만든 이색 레시피가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요즘에는 독한 술로 빨리 취하려는 문화 대신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칵테일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토닉워터부터 우유까지 의외의 조합으로 만든 칵테일 레시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맛을 선사하고 있다.
■ 하이볼부터 쏘토닉까지 믹싱주 제조에 필수템
일화가 만든 초정토닉워터는 칵테일, 과일청과 섞어 마시는 전용 제품으로, 주류업계 모디슈머 열풍에 따라 판매가 늘었다. 실제로 올해 1~7월 초정토닉워터의 온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증가했다.
초정토닉워터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리 광천수에 레몬 버터향을 첨가해 싱그럽고 상쾌한 단맛이 특징이다. 소주와 섞어 마시면 일명 '쏘토닉', 위키스에 넣어 마시면 '하이볼' 등 칵테일 뿐만 아니라 수제 과일청과 섞으면 손쉽게 카페에서 파는 '에이드'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더 건강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무설탕 버전 '초정토닉워터 제로'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제품에서 액상과당과 설탕은 제거하고, 대체감미료인 에리스리톨로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250ml의 소용량으로 피크닉, 캠핑, 파티 등 각종 야외활동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과일부터, 에이드, 고도주 등 취향에 따라 원하는 메뉴를 직접 조합해 먹을 수 있다.
■ 보드카에 섞어 마시는 데미주 인기
위스키, 보드카에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레시피도 인기다. 일명 데미주는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와 섞어 만든 것으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애플 하이볼, 레몬 하이볼, 피치 하이볼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
데미소다는 인공향료 대신 천연 과즙을 11%(레몬 6%) 함유한 탄산음료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과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애플, 청포도, 오렌지, 레몬, 복숭아, 자몽 등 6가지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리얼 에이드란 키워드로 캠퍼스 프로모션, 유튜브 브랜디드 콘텐츠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를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달달한 칵테일 즐기고 싶다면?
남양유업의 초코에몽도 모디슈머가 만든 칵테일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다. 초코에몽과 소주를 6:4 비율로 섞으면 일명 '초코에몽주'가 완성된다. 또한 초코에몽은 음주 후 숙취해소용으로 각광받으며 '숙취에몽'이라 불리기도 한다.
초코에몽은 다양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팩·캔을 비롯해 분말형 '진하게 타먹는 초코에몽' 등 넓은 라인업을 갖췄다. 올해 하반기 내에는 우유 젖당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완화를 위한 '초코에몽 락토프리'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초 소량씩 섞어 상큼한 칵테일 완성
과일 발효 식초도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다. 대상 청정원의 홍초는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풋사과, 자몽, 타트체리 등 홍초 6종으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입맛에 따라 물, 탄산수 등 적당한 비율로 혼합해 일상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맥주나 소주 등 다양한 주류에 소량의 10:1 비율로 섞으면 상큼한 과일향이 감도는 과일주를 만들 수 있다
청정원 홍초는 최근 전 제품에 알로에 겔 성분을 첨가한 기능성 표시식품을 내놓았다. 특허 받은 3단 발효공법으로 만든 100% 과일 숙성 발효초에 피부건강, 장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로에 겔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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