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김승호 회장, 나눔경영으로 잇단 수상

콩고공화국 감사패 이어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인賞’ 받아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이 ‘나눔경영’으로 콩고공화국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은데 이어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인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김승호 회장은 지난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CMK컨소시엄과 콩고공화국 정부 대표단의 ‘콩고공화국 철도건설과 자원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콩고정부측으로부터 의약품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CMK컨소시엄은 콩고의 철도 개발을 위해 국내외 28개 기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콩고공화국의 철도건설과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진행한 문화교류 및 의료봉사에서 보령제약은 항생제를 비롯한 필수 의약품을 원광대학 병원 의료봉사단을 통해 지원했다.

이어 김승호 회장은 12일 여성신문사가 선정한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인賞’을 수상했다.

이 상은 여성친화경영, 환경경영, 문화경영, 나눔경영을 실천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특히 김승호 회장은 나눔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1%만 나누면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가치관 아래 보령의료봉사상, 보령암학술상 등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계열사인 보령메디앙스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김승호 회장은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힘쓰라는 격려의 뜻으로 알고, 변함없이 노력하겠다”며 “모두 함께 건강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승호 회장은 이달 1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통해 그동안 해왔던 사회 기여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 연말에 보령중보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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