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허찬영)는 지난 13일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장:강운범)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연구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의학센터와 베르티스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및 관련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2020년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하여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되었으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47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2022년 10월 기준) 중 하나이다.
현재 재생의학센터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국내외 우수한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과 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베르티스는 단백질체학(Proteomics)과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을 결합하여 암 및 각종 주요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 및 분석 솔루션으로 개발해 제공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14년 설립 이후 가장 진보된 정량 프로테오믹스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진단 마커 개발을 통한 정밀의료 기반 구축, 항암 신약 타겟 발굴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동반진단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국책연구소와 민간기업 30여 곳에 다중오믹스 분석 서비스 'PASS (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를 제공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베르티스가 가지고 있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가 상호협력하에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 강운범 연구소장은 "베르티스는 참여기업으로서 병원 현장 전문가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자사의 프로테오믹스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과제의 성공을 통해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 솔루션 개발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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