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송근암 교수가 지난 3일 개최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제72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976년 창립 이후 90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학회면서 국제학술대회인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학회 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를 세계적인 학회지로 성장시켰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한 진단 및 치료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기의 국산화에도 큰 역할 및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송근암 신임 회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 시술을 부산대병원에 도입해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저술활동과 연구활동으로는 2011년 '소화기 신경내분비종양', 2013년 '실전 소화기내시경 가이드'의 대표저자를 맡았다. 2019년엔 혈액 내의 대장암 세포 존재 여부를 통해 대장암 진단과 약물치료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송근암 회장 임기는 1년으로 2023년 11월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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