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약사회(회장 양경숙)는 지난 11일 오후8시 시약회관 2층 강당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열고 전회원의 일치단결로 어려운 약업환경 변화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처음 대면총회로 개최된 이날 동구약사회 정기총회는 장성준 총무이사의 사회로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손현식 회원에게 시약회장 표창을 비롯한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과 함께 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태연 부구청장에게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이 전달됐다.
양경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라는 긴 터널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는 묵묵히 국민건강을 위해 일해 오면서 잘 극복해왔다며, 약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국민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지난 시간들이었다"고 밝히고 "그 어려움 속에서도 코로나환자들을 위한 상비약 기증, 청소년과 어르신들에게 약 바로쓰기 강의 및 방문의료사업,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티커복약 점자약품 제공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약품 전달하기 등 이러한 약사님들의 노력이 인정을 받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가 대구에도 설립되었는가 하면 공공심야약국 운영 예산 27억원도 배정받았다며, 이는 조용일 시약회장님과 우리 회원님들의 노력과 정관계 여러분의 합심이 함께 담겨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회장은 이어 "올해도 여느 해와 다름없이 어려움은 있을 것이라며 일상에서 부딪치는 어려움도 토끼처럼 움추렸다 훌쩍 뛰어 넘을 수 있게 지혜와 실력을 키우고 힘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하고 "정부는 성분명처방에 대한 미르기식, 그리고 어정쩡한 한약사제도에 대한 태도 등 아직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다 같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 좋은 결과 가져오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우창우 총회의장의 주재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5,433,7000여원의 수입 중 차기 이월금으로 2,623만 여원을 두고 결산된 2022년도 일반회계 결산안 등 모든 의안을 이의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상정된 2023년도 총예산안 6000만원을 원안대로 통과 시키고 각 위원회별 사업 및 예산편성은 집행부에 위임 초도이사회서 심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은 조용일 시약회장단 및 상임이사와 각 구‧군 분회장, 오한희 시약총회의장단, 김태연 부구청장과 김재문 동구의회의장, 류성걸, 조명희 국회의원, 김정용 보건소장 ,박용규 건보공단 대구동부지사장을 비롯하여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치의 한의 동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약사회장 표창=손현식(메디팜 큰사랑약국)
▲동구청장 표창=장성준(망고약국) 송남준(엔젤약국)
▲동구약사회장 감사패=권봉기(건보공단동부지사) 김성은(동구보건소) 권기생(동부경찰서) 김균철(경동사) 이영욱(부광약품)
▲동구약사회장 표창=배한성(동원약국) 전용순(자문위원)
▲동구회장 공로패=박경필(혜성약국)
▲행복가족상=김성훈(백세약국) 조윤민(튼튼약국)
▲건강지킴이상=5반 전원 (반장 추연란) 김영상(서문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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