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젠바이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지난해 30만병 판매

"미생물 활용 바이오 신소재 인기 비결… 퍼스트 에센스 히트상품 될 것"

퓨젠바이오는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의 '바이오제닉 에센스'가 지난해 연간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세포랩은 항당뇨 물질을 연구하던 퓨젠바이오 연구진들이 우연히 발견한 흰 균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놀라운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10년간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화장품이다.

세포랩의 대표 제품인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2차대사물질인 '클렙스'를 90% 함유한 고농축 바이오 에센스다. 2018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해 분기별 평균 117%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퓨젠바이오는 미생물을 활용한 천연 바이오 소재를 통해 피부의 근본적인 힘을 길러준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반 화장품이 아닌 미생물이 내뿜는 새로운 생리활성물질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제닉(생합성) 화장품'이라는 독자적인 카테고리를 개척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핵심성분인 클렙스는 미생물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해 생합성한 생리활성물질이자 천연유래 화장품 원료다. 피부 탄력과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와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40일간의 배양기간과 생합성 기간을 거쳐 완성되며, 고유의 노란빛과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퓨젠바이오 관계자는 "미생물이 내뿜는 새로운 생리활성물질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제닉 에센스는 한 단계 더 진화한 화장품이라고 볼 수 있다"며 "높은 고객만족도와 재구매율을 기반으로 퍼스트 에센스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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