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약유통협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이승로 직전 약령시분회장 선출

한약유통협회 대구시지회(회장 김백용)는 지난 16일 매일신문사 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7320만 여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승로 직전 대구약령시분회장을 제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는 또 김백용 직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수석부회장에 이상협, 부회장에 변점식(유임) 추연명(유임) 최진영(유임) 총무이사에 유천재(유임) 감사에 김상진, 손광진(유임) 이사에 김경환, 이병식 씨를 유임시켰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총회를 개최한 이날 대구시한약유통협회 정기총회는 최영섭 중앙회장 및 서이표 수석부회장, 윤성주 감사, 양무수 사무총장과 윤동국 대구시한약협회 회장, 이병식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 이석동 한약유통협대구지회 초대회장을 비롯하여 조영채 명예회장과 역대회장 등 대내외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백용 회장

김백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 확으로 인해 상권은 올 스톱 상태에서 특히 한약유통업은 더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고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이 나오자 우리회원들은 누구 할 것 없이 협회 운영을 위한 회비부터 납부해야 된다는 회원들의 애협심은 단 10일 만에 100% 회비를 그리고 그 이듬해도 역시 재난지원금으로 회비를 다 내어주셨다며 회장으로서 평생 가슴에 두고 회원님들의 은혜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회장 연임을 거쳐 4년이란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자신은 오늘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히고 "앞으로 신임 이승로 회장님의 회무 추진에 조금이라도 조력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협회운영을 위해 함께 힘써온 추연명 부회장과 유천재 총무이사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무사히 회장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영섭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백용 회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지역에서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 확산으로 온 국민은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 어려움을 이겨낸 데는 대구약령시 한약유통협회 회원님을 포함한 시민들의 선진의식이 작용한데서 건강을 잘 지켜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대구약령시는 한약의 성지라 할 만큼 조선효종 때부터 수백년에 걸쳐 이어져온 전통 있는 약령시장이기도 하다며 이에 영광스러운 대구한약유통협회 회원님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꼭 지켜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며 다시 한 번 힘내시기 바라며, 협회는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정책을 건의하고 개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승로 신임회장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승로 씨(불로당약업사)는 회장 수락인사말을 통해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회는 이어 2부 본회의에서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22년도 사업추진보고와 미수금을 포함한 3,527만 여원의 차기 이월금을 두고 결산된 7,694만 여원의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업계 경영여건 개선과 규격품 한약재 유통기반 정착, 회원권익 증진 및 협회 재정 안정화에 중점을 둔 2023년도 사업계안을 비롯해 7332만 여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장 표창=손광진(광진약업사)

중앙회장 표창=박동철(신라약업사)

대구회장 표창=유천재(오복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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