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이규범)과 서울특별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소장 박종태)가 지난 4일 쪽방 거주 장애인의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이하 서울북부센터)는 2019년 4월에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이 지정받아 운영 중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주체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맺게 된 서울특별시 남대문쪽방상담소는 쪽방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 및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쪽방 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 및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쪽방 지역 장애인을 위한 건강지원 사업을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쪽방 거주 장애인 건강지원 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권역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 등록이 필요하나 의료서비스 이용의 어려움을 겪거나, 등록된 장애인 중, 건강관리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 중심의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서울특별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는 ▲장애등록이 필요한 예비장애인 의뢰 ▲의료적 문제 · 건강관리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애인 의뢰 ▲국가건강검진 수검 장애인 중, 사후관리가 필요한 장애인 의뢰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자원 제공 및 연계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서울북부센터는 ▲장애등록을 위한 진료 및 검사 제공 및 연계 ▲의뢰된 장애인의 건강관리 욕구별 보건의료서비스 중심 사례관리서비스 제공 ▲국가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쪽방에 거주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취약계층 장애인의 건강지원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 및 건강관리 기반 통합사례관리 역할에 기대를 모은다.
이규범 서울북부센터장은 "앞으로 쪽방 거주 장애인의 건강지원을 위해 남대문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중구 인근의 지역사회기관과 협력체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종태 남대문쪽방상담소장은 "서울북부센터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기존에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쪽방 거주 장애인에게는 많은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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