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표면처리 솔루션 70억원 공급 계약... 본격 판매

日규슈 덴탈 박람회 통해 표면처리 솔루션 일본 내 런칭, 100여개 소매 채널들 관심

플라즈맵은 지난 17일 열린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를 통해서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인 ACTILINK Vortex 제품에 대해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23년 4월 일본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지난 5월에 열린 서울국제치과박람회 (SIDEX)에서 처음 런칭한 제품으로, SIDEX 행사에서도 50여명의 일본 치과 관계자가 플라즈맵의 전시 부스에 방문하여 큰 관심을 표현했던 제품이다.

일본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기반해 이번 6월 일본 규슈 덴탈 박람회에서는 N社, D社 등 일본의 유통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일본 런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박람회 장소에서 총 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 100여개의 일본 딜러들이 플라즈맵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주문을 진행했으며, 또한 치과의사들 200여명 이상이 상담을 진행하여 향후 판매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일본 시장의 전문가들은 평했다.

플라즈마 표면처리 솔루션의 경우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스트라우만, 노벨 등 글로벌 임플란트의 시술 시 생체적합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기로서 일본 내 기존 방식을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이번 5월 발표된 미국 하버드 대학과의 임상적 유효성 평과 결과가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런칭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실제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 및 Track record가 중요하여 북미/유럽계 업체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은 플라즈맵의 브랜드 인지도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상징적인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플라즈맵은 이번 표면처리 솔루션 계약에 이어서 주력 제품인 멸균 솔루션에 있어서도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주었다. 일본 멸균 솔루션 시장은 W&H, MELAG, SCICAN 등 프리미엄 중심으로 형성되었을 뿐 아니라, 규모 측면에서도 한국 대비 10배이상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플라즈맵 윤삼정 대표는 "이번 표면처리기를 통해 확보한 일본의 유통 채널, 일본 대형 의료기기 업체인 GC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일본 내 적합성 Data 등을 토대로 9월 개최되는 일본 최대 치과 박람회인 요코하마 전시회에서 멸균 솔루션의 일본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FDA 인증을 받은 멸균 솔루션에 대한 일본업체들의 관심도가 높고, 멸균기 시장은 표면처리 시장 대비 규모가 큼에 따라 9월 런칭을 통해서 더욱 큰 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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