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려병원 김철(부산광역시병원회장) 이사장은 지난 11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마약류 오남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했다.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난 4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250일간 지속되는 캠페인이다.
김 철 이사장은 "마약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동참했다"면서 "젊은 층에 퍼지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이 심각하며 마약류 오남용이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한 '노 엑시트'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 엑시트 캠페인'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첫 주자로 원로배우 최불암 씨가 스타트를 끊었었다. 최씨는 지난 1972년 처음 명예경찰에 임명된 후 50여 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 2021년 명예 치안감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경찰청 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예방이 최선의 검거'라는 말처럼 경찰이 전념해 온 마약 범죄 단속을 넘어 예방하자는 차원"이라며 "전 국민이 마약중독의 심각함과 위험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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