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영남의대)가 최근 제6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이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의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해 총 91개 챕터로 구성됐다.
또 각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대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과 구성으로 집필됐다.
특히 당뇨병 연구기법의 경우 기존 3개 챕터에서 16개 챕터로 확대, 2형당뇨병의 병태생리를 베타세포 기능이상, 인슐린저항성으로 나누어 기술됐다.
당뇨병 치료에 관해서는 인크레틴 치료제를 DPP-4억제제, GLP-1수용체작용제로 세분화했으며, SGLT2억제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챕터로 나눠 집필됐다. 아울러 인슐린 다회주사요법과 함께 최근 관심이 높아진 1형당뇨병 치료방법인 인슐린펌프, 당뇨병의 관해에 대한 챕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교과서 발간의 책임을 맡았던 이원영 교과서 편찬위원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은 "개정된 교과서가 학회 회원, 당뇨병을 공부하는 학생 및 여러 전문가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당뇨병환자분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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