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2023 건강서울페스티벌 '성황'

'#약사랑 건강서울'주제… 5만명 추산 시민 참여 속 건강상담과 이벤트 펼쳐

2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2023년 건강서울페스티벌'이 많은 시민들의 첨여속에 성공리에 진행됐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축제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지난 2013년 '약과 건강'을 주제로 서울시민과 첫 소통을 가진 이래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최근 마약류가 청소년들에게 빠르게 번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나비약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약, 공부 잘하는 약 ADHD약, 파스 같지만 마약성진통제 펜타닐 패치 모두 의료용 마약류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약물을 오남용 하게 되면 중독에 이르고, 건강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라며 "마약은 출구가 없는 미로와 같다. 청소년들이 마약에 현혹되지 않도록 마약류의 폐해를 정확히 인식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과 다양한 장점을 소개하고,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보건의료의 대면원칙은 모든 국민이 보장받아야할 최소한의 건강권이라고 강조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도 축사에서 건강지킴이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약국의 일상적인 상담을 비롯한 모든 약료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들어 서울 광장에 그대로 옮겨놓은 건강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24개 분회장들은 서울 2만 약사 선언을 통해, ▲내가 먹는 약 성분명 바로 알기에 앞장선다▲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실현한다▲전문적인 약료서비스와 대면 상담에 최선을 다한다▲소외이웃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엔 강철원 서울시 부시장, 전혜숙·남인순·한정애·강선우 민주당 의원, 서정숙국민의힘 의원, 송재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치인들과 박호영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종락 주사랑공동체 이사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등 유관기관과 단체장이 함께했다.

약사회에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임원 및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백경한 전라북도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최종석 경상남도약사회장, 박춘배 광주광역시약사회장, 박정래 충청남도약사회장 지부장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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