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샴푸·바디워시' 국내 첫 프리미엄 환경표지 획득

오염물질 발생 적은 상위 1% 인증… "친환경 R&D로 ESG경영 강화"

국내 최초로 환경부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한국콜마 샴푸와 바디워시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샴푸와 바디워시에 대해 환경부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발생이 적은 상위 1%의 제품에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환경표지인증을 받을 수 있는 '상위 30%' 기준보다 자원순환, 탄소저감 측면에서 환경성을 더 개선한 제품에 부여하고 있다.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바이오매스(식물성 연료) 기반 계면활성제 70% 이상 사용 ▲모든 원료를 생분해성물질만 사용 ▲프리미엄 1차 포장재 사용 ▲포장용기 재사용(리필형) 제품 10% 생산 의무 등 네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콜마가 국내 1호로 인증받은 샴푸와 바디워시는 100% 바이오매스 기반 계면 활성제만 사용했고, 모든 원료는 생분해성 물질로 구성했다. 용기는 98.5%의 재활용 합성수지를 적용해 프리미엄 1차 포장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콜마는 향후 화장 비누 등 다양한 세정용 화장품들의 친환경 프리미엄 환경표지 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친환경 R&D를 통해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화장품도 가치소비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넓히기 위해 프리미엄 환경표지인증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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