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23년도 범약업인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영남대학교 축구장에서 개최돼 대구지역 약업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공동체가 되는 뜻 깊은 축제행사로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날씨 속에 펼쳐진 이날 체육대회는 대구시약사회 회원 및 가족과 대구경북 도매사와 제약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치러진 경기에서 종합우승의 영광에는 북구분회에 돌아갔고 준우승에 남구분회, 3위에 동구분회가 각각 차지했다.
조용일 회장은 대회사에서 "어제는 날이 흐리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체육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게 개여 좋아져 다행"이라고 밝히고 "휴일 휴식 시간을 반납하고 참석해 주신 회원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제약 및 도매 임직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이어 "회원 여러분은 그동안 약국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고 도매제약 여러분께서는 의약품 공급 문제로 우리 약국에서 고생한 것 이상 힘들었던 일들을 오늘 날려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참여한 모든 분들도 범약업인 체육대회 행사를 통해 하루나마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병미 대회준비위원장(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오전 11시 8개 구군 회원 선수들과 제약, 도매 임직원 선수들이 도열한 가운데, 직전 대회 우승분회인 동구 분회가 우승기를 조용일 회장에게 반납하고, 김재은 청년약사이사, 홍상수 동구분회 부회장이 선수대표 선서 낭독으로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전 9시 식전경기인 피구와 족구 경기를 시작으로 800m 계주, 림보게임, 색판뒤집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있었고, 함께 참가한 가족경기로 어린이 50m 달리기도 별도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스크린골프와 당구 경기를 장외 경기로 사전에 개최하여 회원들의 체육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경기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단합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행사 전날 14일에는 흐리고 비가 오던 날씨가 체육대회 당일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대구지역 범약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질 수 있었고, 마지막 시상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한 푸짐한 경품이 많은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의원, 정의관 대구시보건복지국장, 류규하 중구청장, 이완희 달서구보건소장, 지준구 경북대약학대학장, 김익균 대가대약학대학장, 김종오 영남대약학대학장, 현준호 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체육행사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성적
종합우승 : 북구분회(우승기, 트로피, 부상)
준우승 : 남구분회(트로피, 부상)
3위 : 동구분회(트로피, 부상)
◆종목별 우승
· 족구 : 남북구 연합
· 800m 계주 : 남구
· 윷놀이 : 달서구
· 림보 : 달서구
· 색판뒤집기 : 달서구
· 줄다리기 : 남북구 연합
· 피구 : 남북구 연합
· 스크린골프(장외경기) : 동구
· 당구(장외경기) : 수성구
· 윷놀이 : 동구
· 림보 : 남구
· 800m 계주 : 북구
· 단체제기차기 : 북구
· 색판뒤집기 : 달성군
· 줄다리기 : 중동구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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