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필리핀 시작으로 의료 인공지능 해외사업 본격화

흉부 X-ray 기반 다중 폐질환 검출 솔루션 'DEEP:CHEST' demo 설치 진행 중

국내 1세대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가 필리핀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발판삼아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지난 11월 22~23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필리핀 병원협회(Philippines Hospital Association, 이하 PHA) 연례 컨벤션에 참석하여 'AI Solutions in Philippine Healthcare'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 발표를 진행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필리핀의 의료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방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일정은 KARL Group Holdings Corp.(이하 KGHC)의 CEO인 Dr. Luis Ramon V. Rodriguez와의 회동으로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KGHC는 마닐라를 중심으로 의료, 의료 장비 비즈니스를 탄탄하게 구축한 글로벌 회사로 딥노이드의 필리핀 진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KGHC의 자회사인 의료 장비 공급 업체 'Zammeds medical system'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딥노이드의 의료 AI 솔루션들과 PACS 공급을 위한 협력 계약이다. 현재 3개 병원에 데모 버전 설치를 앞두고 있고 점차 병원 수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시장에서의 제품력 검증과 수익 실현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이와 관련해 현재 후속 미팅을 필리핀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흉부 X-ray 에서 다중 폐질환을 검출하는 솔루션인 딥체스트(DEEP:CHEST) demo 설치를 위한 일정으로 첫 미팅 후 불과 2주만의 성과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필리핀에서의 청신호를 시발점으로 2024년에는 의료 인공지능의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폴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의료 분야는 더 많은 기술, 특히 인공지능과의 협업이 필연적일 것이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제품력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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