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비만치료 하나에만 집중해온 365mc가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메가헬스케어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선다.
365mc는 2003년 노원에서 첫걸음을 뗀 이후 '인류를 비만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비전 아래 다방면에서 성과를 도출하며 비만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는 365mc가 첫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해이자 사상 최초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365mc는 20일 오전 11시 그랜드인터컨티넨날 서울파르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365mc글로벌 병의원 네트워크의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1000억원 돌파 비결에 대해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진심'과 ▲전사적으로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 ▲단일하게 묶인 '조직문화와 구조'로 꼽았다.
김하진 회장은 "앞으로의 10년도 20여년간 쌓아온 힘으로 지금과도 비교하지 못할 만큼 크게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스무 살 생일인 만큼 진짜 스무 살의 기분으로 돌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이 자리를 기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365mc 창립자인 김남철 대표이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거슬러온 80대 노인으로 분장하고, '미래로부터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비전을 발표했다.
김남철 대표는 "지난 2003년 작은 의원으로 출발한 365mc가 2023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고객만족을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온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365mc는 국내 최초로 오직 비만 치료만을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10월 말 비만진료 600만건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546건의 비만 관련 연구성과로 치료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메디컬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다는 것. 아울러 지난 2014년 출시한 간편지방추출주사 람스(LAMS)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람스특화센터를 개원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기도 하다.
특히 365mc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지점을 열고, 지난 20년의 비만치료 노하우를 이식하기도 했다. 이 지점은 5개월만에 10배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올해는 최초로 글로벌 진출을 성공하고,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해로 기억된다"며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30년 내 글로벌 메가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365mc의 의미있는 연구성과들이 발표됐다.
먼저 모닛셀 조승욱 대표는 365mc와의 신사업 소개에 나섰다. 모닛셀은 2019년 흡입지방 연구를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지방의 유용성과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조승욱 대표는 "특히 모닛셀은 이 과정에서 지방에서 추출되는 중간엽 줄기세포(MScs)에 주목, 기존 공정 대비 5배~27배 이상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MScs는 손상 세포 재생, 염증반응 감소, 조직섬유화 예방, 혈관신생 촉진 등 다양한 치료능력을 갖고 있어 피부재생뿐 아니라 전신노화를 예방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모닛셀은 내년 '얼리 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뷰티토털 서비스'와 365mc지방줄기세포센터 설립 등을 추진, 중간엽 줄기세포 연구를 지속해 기존과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65mc와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약도 진행됐다.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365mc 측은 네이버 클라우드의 지원으로 AI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서비스를 선보이며 'AI기반 차세대 비만치료 특화 스마트병원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365mc는 지점별로 가장 놀라운 변화를 보인 비만치료 사례자를 뽑는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즈 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65mc 역사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장기근속자 50인에게 상패와 골드바를 전달하고, 이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숫자병원 이야기라는 의미의 '넘버스토리'라는 책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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