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뇌의 내,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히 노화로만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것은 노인성 질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신체 전반적이 퇴행성 변화를 거침에 따라 다른 연령대보다 더욱 발병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치매 중 유병 환자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노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이나 개인의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나타나는 알코올성이나 다른 질환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혈관성, 파킨슨병 등 다양하게 존재하기에 이를 구분해 관리·치매예방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갈수록 어려지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 치매이다. 실제로 치매의 주요 증상은 인지 기능의 저하라고 할 수 있으며 기억력이 이전에 비해 떨어지는 현상이 중심적으로 나타난다. 총 세 가지의 단계를 거쳐 치매까지 도달하게 되는데 2단계에 해당하는 경도 인지 장애만 한다고 하더라도 사회 생활을 여전히 지속할 수 있다.
또한, 이 단계에서만 치료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생활을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치매예방에 입각한 시도를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언어 기능 장애가 발생해 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거나 이전에 잘 알고 있던 개념이라고 하더라도 잘 떠올리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공간 지각 능력의 문제로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항상 부정적인 형태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점차 표정이 사라지며 신경질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노화는 급속도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치매 역시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초기 증상을 알고 대처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생활을 오래 유지하고 지속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치매의 종류마다 다양하며 진행 속도 역시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형을 확실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어떤 뇌의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했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 역시 다를 수 있다. 그저 일반적인 상황만을 생각해 대처하려고 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 획일적인 치료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뇌와 마음, 신체라는 세 가지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그에 따른 치매예방·대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기관에서 진행하는 치료 방법이 일순위가 돼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일상에서의 관리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가급적 전자기기를 피하고 아날로그 생활에 더욱 친숙하게 지내는 활동이 필요하며 운동이나 수면, 식사 패턴은 가능한 일정하게 반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치매예방·관리에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심되는 증상이 보였을 때 대처라고 할 수 있으니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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