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이동욱 현 부회장 선출

이동욱 신임회장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서구의사회 총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창수 회장

대구시서구의사회는 2월 15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이동욱 현 부회장(대평리내과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과 김정철 대의원회 의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당선인, 김기원 심평원 대구경북본부장, 이성수 감사, 이상호 부회장,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을 비롯한 서구의사회 박도수·박문흠·장대성·안중걸 고문 등 많은 내빈과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창수 회장은 인사에서 "지난 3년 동안 회원들이 앞에서 끌어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며 전폭적인 지지와 회무 참여를 해주셨기에 엄중한 상황에서도 무탈하게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집중할 수가 있었다"고 말하고 "현재 불합리한 의료현안으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회원들의 권익과 의료계를 지키기 위해 하나 된 힘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올 한해는 의료계가 바른길을 걷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하며, 오늘 총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고 "이제 서구의사회 회원으로 돌아가지만 새로 출범하는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회는 이어 제2부 본회의에서는 지난 회기 주요사업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이의 없이 받아들이고,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과 시민건강증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2024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동욱 신임회장

임원개선에서는 이동욱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배문주 과장(대구의료원), 권도엽 원장(메트로연합정형외과의원), 노태묵 원장(서구경대속내과의원)을, 감사에는 김철진 원장(김철진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성곤 원장(서대구연합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와 함께 의협 중앙대의원 제1선거구 중구·서구 선거구 비례대의원에 정홍수·김창수 원장(서구), 김정철·박원규·지성우 원장(중구)을 교체대의원에는 이동욱·권도엽 원장(서구), 제석준·손준혁·정태균 원장(중구)을 선출하고, 대구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선출은 집행부에 위임했다.

이동욱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회원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저를 포함한 서구의사회 임원진에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동욱 신임 회장은 1994년도 계명의대를 졸업하고  2000년 곽병원 내과 레지던트, 2002년 경상병원 내과 과장, 2005년부터 서구 대평리내과의원을 개설해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사회 활동으로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정책이사, 서구의사회 기획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회무에 참여해왔다.

한편 이날 시상엔 서구청장 표창에 안중걸 원장(아세아연합의원)·엄성우 원장(평리시원한속내과의원)이 수상했으며, 서구의사회 공로패는 동상진 원장(소망연합의원)·고영진 원장(백세정형외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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