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사회, 의대정원 확대 결사반대 투쟁 궐기대회

경남의사회 150여명의 회원은 국민의 힘 경남도당사 앞에서 의료 증원 확대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실시했다

경상남도의사회(회장 최성근)는 지난 2월 15일 창원 국민의힘 경남도당사 앞에서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말살위한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반대 궐기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최성근 회장은 "정부 발표 2000명 의대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은 지방의료 붕괴를 촉진시키는 정책이고, 지금 우리 의사들의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패키지다"라며 "보건의료지표가 OECD국가중 최상위 인데도 단지 인구 천명당 의사 숫자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2000명 증원을 발표했다. 의사들의 필수의료 외면이유 또한 시장을 왜곡하고 있는 저수가와 과도한 민·형사상 소송때문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위반법을 앞세워 공문협박까지 하고 있지만 우리 경남의사 회원은 정부의 의대정원을 포함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 요구하며 계속 투쟁하며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표로서도 응징하고 정부의 억압에 당당히 맞서 잘못된 의료개악을 막아낼 것"이라고 국민에게 드리는 글도 낭독했다.

또한 최성근 경남도의사회장, 조재홍 도의사 대의원회의장, 김민관 차기도회장 당선자 외 5인의 참석요인이 릴레이식으로 "의대정원 졸속 확대 의료체계 붕괴된다" 등 8개의 구호를 재창했다.


배종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