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몽골 법조인협회(MongolianBAR Association)사무총장 졸바스 숄토이(Jolbars.Sh)와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6일 6동 2층의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센배노', '바이럴라'등 몽골 인사말이 많이 들렸다. 몽골 법조인협회 아침 8시부터 금식을 한 상태의 회원 15명의 건강검진이 동시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11시 반경에는 병원장실에서 몽골법조인협회 졸바스 숄토이 사무총장이 함께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누구랄 것도 없이 바닷가를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를 눌리기 시작 했다. 그만큼 바다는 사막국가에서는 신비스러움 그 자체였다.
판사, 검사, 변호사로 구성된 몽골 법조인협회는 소속회원만 7000여명으로 몽골에서의 파워 엘리트 집단으로 몽골 내 한국의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지원한 부산시 관광산업육성과 유승의 웰니스의료팀장은 "자발적인 교류의 확대를 통해 웰니스 부산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맡은 세정글로벌과 고신대병원도 이번 방문을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월 두 차례씩 부산과 바다, 그리고 웰니스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함께 정례화 할 예정이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시범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몽골에서 사업을 수행한바 있으며, 몽골국립 1,2,3병원, 공무원병원, 국립암센터, 트라우마센터, 모자센터, 몽골아르항가이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의 해외의료진출의 모범사례로 나눔의료와 의사연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오경승 고신대병원 병원장은 "몽골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법조인협회와 뜻깊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몽골지역의 부산의료관광 활성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