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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 이상의 심한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두껍게 뭉쳐 불룩 튀어나온 화상 떡살 흉터

피부 깊숙이 진피까지 손상되는 2도 이상의 심한 화상을 입으면 반드시 화상흉터가 남게 된다. 2도화상 흉터 중 피부가 두껍게 뭉쳐 불룩 튀어나온 형태의 화상 떡살 흉터가 대표적인 양상 중 하나로 꼽힌다. 

화상 떡살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심한 경우 관절 부위에 변형과 피부 구축으로 인해 움직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화상 떡살과 같은 화상흉터치료는 수술적인 방법과 화상흉터 레이저를 이용한 방법이 있다. 화상 떡살을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경우 관절 부위 변형, 구축 등으로 인한 신체 기능상의 문제는 개선될 수 있어도 미용적으로 만족이 현저히 떨어지고 수술을 통해 또 다른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심한 신체 기능 문제가 아니라면 미용적 만족도가 높은 핀홀법과 같은 화상흉터 레이저 치료가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화상 떡살 흉터는 붉은색을 많이 띄는데, 흉터가 붉다는 것은 혈관이 많이 증식되고 확장되어서 흉터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때 혈관레이저와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해서 떡살 흉터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진문 원장은 "이미 커진 오래된 떡살 흉터는 고출력 레이저로 피부 깊숙이까지 미세한 구멍을 내서 엉키고 뭉친 콜라겐 조직을 풀어주고 재배열 시키는 레이저 핀홀법과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 흉터의 높이를 효과적으로 낮춰주면서도 정상 피부와 유사한 형태로 회복시킬 수 있다"거 전했다.
 
화상 떡살 흉터 특유의 두껍고 울퉁불퉁한 흉터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려면 레이저 치료와 주사 치료를 꾸준히 진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흉터 치료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