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약유통협회 제33회 정기총회 개최

이승로 회장 "권익위해 중앙회 중심으로 전회원 하나로 뭉쳐야"

대구시한약유통협회(회장 이승로)는 지난 14일 매일신문 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간의 소통강화와 정보교류를 통해 업계 경영여건 개선 및 회원사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계획안을 바탕으로 2024년도 742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최영섭 중앙회장 및 서이표 중앙회 수석부회장과 김광호 이사, 윤동국 대구•경북한약협회부회장, 이병식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 이상협 한약유통협 대구약령시분회장, 이석동 대구시한약유통협 초대회장을 비롯하여 황수성 전 회장, 김백용 명예회장 등 역대회장과 회원 60명(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승로 회장

이승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지금 일부국가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그 불황의 여파는 업종을 불문하고 우리 한약유통업계에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며, 이럴 때 일수록 나 개인보다는 전체를 돌아보면서 다함께 힘을 모우고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해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의 단합된 모습을 대내외 과시함은 물론 전체 회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자신은 한약유통협 대구시지회장으로서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면서 회원권익과 협회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로 33년의 역사를 맞는 대구시회는 지금의 경기불황을 회원들의 저력으로 이겨나간다면 언젠가는 우리 한약유통업계에도 성업이 활발하고 왕성해지는 시기가 찾아오리라 생각한다며, 회원 모두가 다 같이 중앙회와 대구시회를 중심으로 단합된 힘을 모운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최영섭 중앙회장

최영섭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한약의 역사성이 있는 대구약령시에서 한약유통에 중심에 서있는 우리회원 여러분들이야 말로 기가 꺾이어서도 절 때 안 된다며,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기에 미래가 있는 것"이라며 힘내시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고 "한약재 감소문제와 관련하여 협회는 관계당국에 강력히 건의하여 공감하기 시작하는 등 이제 테이블 위에 확실히 올라와 있다며, 앞으로 당국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약규격화 10년이 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생산되지 않은 약재가 182종에 이른다며 유통한약재 감소 원인과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이 어떻게 한약강국이 될 수 있는가"라고 당국의 한약정책을 비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에서 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세입총액 6,922만 여원에 3,468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3,454만 여원의 이월금 결산된 세입세출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양질의 한약재 유통, 한약유통업 발전기반 조성으로 정부정책의 능동적 대응 규격품 한약재 유통기반 정착 회원권익 증진 및 협회 재정 안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7420만원의 금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유천재(오복약업사)

대구광역시장 표창=우훈정(대유약업사)

한약유통협 중앙회장 표창=이상협(대훈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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