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소아·흉부·응급 등 전문의 18명 신규 임용

정부의 의대 증원 여파로 11개 진료과 전문의 신규 영입

부산 해운대백병원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인해 각 대학 교수들의  진료 거부와 사직 결정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전공의 이탈로 대부분 대형 병원에서 의료 공백이 심화돼 부산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소아·흉부·응급 등 분야별 전문의 18명을 신규 임용했다.

3월 1일 자로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간이식간담췌외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위대장항문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8명이다. 

간이식간담췌외과 이유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간단하게는 담석증이나 담낭용종에서부터 췌장암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 수술의 경우 간담도췌장 분야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복강경,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도 시행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준 교수는 폐식도, 일반 흉부 전문으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다년간 수술 및 치료 경력이 있고 개인 맞춤형 치료에 최적화돼 있으며, 해운대백병원 최신 로봇 수술 장비를 활용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현재 어려운 의료계 상황에도 우수한 전문의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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