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3년 인천 부평의 작은 산부인과의원에서 시작, 서울여성병원을 거쳐 2022년 준종합병원으로 성장한 아인병원.
현재 인천에서는 '서울여성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인병원은 임신과 출산, 난임 등을 다루는 여성 특화 병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진료과를 갖춰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아인병원은 끊임없는 연구로 최고의 의술을 지향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전문병원 제도가 도입된 2011년 이래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보건복지부로부터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앞으로도 아인병원은 생식의학에서 줄기세포까지 미래 생명과학연구에 아낌없이 투자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곧 환자들의 신뢰하는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했다. 최근 분만 건수 통게를 보면 인천 0~30세 중 4~5명 중 1명은 아인병원에서 태어난 셈이다. 난임 시술 의료기관도 꾸준히 1등급을 획득하면서 그 신뢰는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산부인과 병원이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며 진료 분야 대폭 변경, 철거 등 변환점의 기로에 선 상황 속에서도 아인병원은 여성 대상의 진료 분야를 확장하고 나아가 척추관절센터(정형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건강검진센터, 대장항문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진료과를 확장하며 시대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척추관절센터(정형외과, 신경외과)는 후발주자인 만큼 20년 이상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만 구성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척추내시경(PSLD)을 도입한 임강택 신경외과 전문의를 영입해 한국의 의술과 노하우를 전하는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외 학회 강연 등에 활발히 참여해 인도, 터키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의술을 발전시키고 알리는 데 이바지하며 국내외로 활발히 영향력을 뻗쳐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 힘찬병원 의료원장 출신 송문복 정형외과 전문의 등 의료진 6인이 협진해 환자의 질환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한 층 전체를 척추관절센터로 이용하면서 진료실, 도수 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환자 진료에 최적의 동선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학병원급 수준의 최신 기기인 다빈치 Xi 로봇수술기와 마코 로봇수술기가 동시에 있어 복강경 수술부터 인공관절 수술까지 다루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3.0T MRI, CT, 안지오(혈관조영장비), C-Arm(혈관조영장비), 3D MAMMO(디지털 유방촬영장비) 등의 최신 장비로 정확한 판독과 진단,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거점으로 역할을 위해 그에 응하는 ESG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사회적책임경영(ESG) 실천을 목표로 △지역사회 공동체 가치 추구 △취약계층 지원 △환경 보호 △투명한 경영이라는 네 가지 미션을 실천해간다.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도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창출 지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표창이라는 쾌거도 거뒀다. 외국인 환자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해 2022년 외국인 환자 유치 공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다양한 활동들의 기반에는 아인병원이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병원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포부가 담겨 있다. 원스톱 진료, 검진, 입원, 수술까지 협진이 가능해진 준종합병원이 된 아인병원은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다.
아인병원은 앞으로도 본원 부설 아동발달증진센터, 면역증진센터 등을 추가 신설해 지역 의료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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