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위스키 시장은 전체의 0.4%에 불과하지만 100만원대의 고가인 만큼 상징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현재 30년 이상의 슈퍼딜럭스급에는 로얄살루트38, 발렌타인30, 랜슬럿30, 글렌피딕30, 맥켈란30 등이 출시돼 있다. 20년 이상 딜럭스급을 포함한 최고급 위스키 시장은 지난해 전체의 1%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롯데칠성이 ‘스카치블루 30년산(700ml, 100만원선)’을 출시하면서 슈퍼딜럭스급 위스키 시장에 가세, 최고급 위스키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 30년산’은 스코틀랜드에서 브렌딩된 최상급 스카치 위스키 30년산 원액을 수입해 롯데칠성 부평공장에서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다. 크리스탈 느낌의 맑고 깨끗한 유리 용기에 고급 금장으로 라벨을 인쇄했으며, 고급 원목을 사용한 케이스에 담았다. 최첨단의 DNA라벨을 적용해 위조할 수 없도록 한 것도 특징. 롯데칠성은 이번 스카치블루 30년산 출시로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SBI), 스카치 블루 스페셜(17년산), 스카치블루(21년산)와 더불어 완벽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품간 시너지 효과로 대폭적인 매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는 전년비 0.8% 신장한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최근 3개월간은 평균 21.7%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은 브랜드이미지 고급화를 통해 스카치블루를 대한민국 최고의 위스키로 만들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위스키시장은 진로발렌타인스, 디아지오코리아, 롯데칠성 등 빅3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진로발렌타인 35.5%(페르노리카 2.8% 포함), 디아지오 33%, 롯데칠성 19.2%, 하이스코트 4.9% 순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위스키 브랜드에 대한 권위와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롯데칠성의 점유율 증가로 본격적인 빅3 체제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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