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부모님 건강 지켜드리고 싶다면 '비만관리'부터

도움말/365mc 천안점 이영재 대표원장

가정의 달, 유독 부모님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다. 여기저기 보이는 '부모님 건강 미리 챙기자'는 가정의 달 슬로건에 한 번쯤 부모님의 몸 상태에 시선이 가기 때문.

아프기 전 미리 건강 관리에 나서는 것은 중요하다. 이에 관하여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천안점 이영재 대표원장은 중장년 이후 건강관리의 핵심으로 '비만 관리'를 꼽는다.

'아니 무슨 나이 든 부모님에게까지 체중 관리'라며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만은 건강에 직접적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단순히 나잇살, 외모 관리 문제를 넘어서 비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차단하자는 의미다.

'저희 부모님은 별로 살찐 느낌이 없는 것 같은데요'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장년층에서부터 두드러지는 게 '근감소성 비만'이다. 부모님이 그렇게 야윈 것 같지는 않은데, 유독 배만 많이 나왔거나 다부졌던 팔다리가 물렁해진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근감소성 비만은 근육이 감소하고 그 자리를 지방이 차지하면서 발생한다. 이 상태는 노인에서 사실 흔한 편이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근육이 빠지는 것은 노화 현상의 하나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체중 변화는 크지 않은데 근골격량은 줄어들고 체지방량은 대폭 늘어난다.

특히 이런 증상은 장년층 여성에서 흔하다. 완경을 겪은 여성은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 지방 조직 분포의 변화 등을 겪기 쉬워서다.

물론 현실적으로 부모님에게 젊은 사람 같은 수준의 웨이트트레이닝과 단백질 식단을 강요할 수는 없다. 다만 근육 감소를 막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매 끼니 손바닥 크기 정도의 단백질 메뉴를 포함하도록 해야 한다. 굽거나 찐 흰살생선, 지방이 적은 육류, 가금류, 식물성 단백질, 계란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간식으로 우유, 단백질 파우더 등을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보통 근육을 유지하려면 체중 1kg당 1.2~1.4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식단 관리와 함께 일상 속 가벼운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해야 한다. 움직임이 줄어들수록 근육도 퇴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노년기에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간의 중강도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걷기, 아쿠아로빅, 수영과 같은 활동은 부담이 적으면서도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재미있는 그룹 운동에 등록하는 것도 좋다. 댄스, 체조 등은 평소 쓰지 않던 근육 사용에도 유리하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을 놓치지 말자. 근력 감소와 비만은 점진적으로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게 관건이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와 상의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운동 및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근감소성 비만 의심 징후
-이전보다 보행속도가 느려진다
-물건을 드는 것, 식사, 목욕, 청소 등이 힘에 부친다고 토로한다
-낙상이 잦은 편이다
-계단 10개를 한 번에 오르는 게 벅차게 느껴진다
-종아리 둘레가 남성 34cm, 여성 33cm 미만이다

도움말/365mc 천안점 이영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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