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시 '심폐소생술' 생명 구하는 첫걸음"

부산 센텀종합병원 전 직원 대상으로 교육 실시

심폐소생술(CPR)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핵심적인 응급처치 기술이며 심장마비로 인해 호흡과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 신속한 시행해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다.

부산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지난 11, 12일 이틀간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대한손상예방협회 배석주 사무총장 및 협회 전문요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심장마비는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 심장과 호흡이 동시에 멈추게 되면 몇 분 이내 뇌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때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하면 혈액 순환을 유지하고 뇌에 산소를 공급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 분야 전문가인 대한손상예방협회 배석주 사무총장은 "사람의 뇌는 4~6분간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손상을 입기 시작한다. 이후 병원에 후송돼 심장과 호흡이 안정되더라도 후유증으로 반신불수 또는 식물인간, 뇌사자가 될 수도 있다"면서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워서 알고 있으면, 긴급 상황 때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도울 수 있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각종 사고와 재해가 빈발하는 요즘 시대에 심폐소생술은 필수적인 교육으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손상예방협회는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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