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에코&디지털 체험 어린이 캠프' 성료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충남 태안군 일송문화관에서 교직원 대상으로 '에코&디지털 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교직원 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자녀들이 디지털 기술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캠프에는 총 40개 가족, 156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캠프에서 숲 체험 활동을 했다. QR코드 보물찾기를 통해 다양한 곤충과 식물에 대해 배우고 일송문화관 인근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해양생물 관찰 및 해변 쓰레기 줍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의료분야에서 활용되는 3D 프린팅 기술과 3D 팬의 원리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활용해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이러한 체험을 하는 동안 교직원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기획된 '힐링 가드닝', '퍼스널 컬러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자유일정을 즐겼다.

캠프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아이들에게는 이색 체험 기회가, 부모에게는 휴식 및 재충전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교직원의 가족까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코어(H-CORE) 박성호 센터장(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적으로 교직원 복지 차원에서 기획됐지만 더 나아가 한국 사회의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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