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병원 내과 교수진, 대한내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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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ar-ks486@bokuennews.com / 2024.07.23 10: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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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내분비내과 김효정, 김진택, 정경연 교수,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김효정, 김진택, 정경연 교수와 신장내과 이소영 교수가 대한내과학회에서 '3b-4단계 만성 신장병 및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데노수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이란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데노수맙은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κB Ligand)에 대한 항체다. 이 약제는 신장으로 배설되지 않아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도 사용해 볼 수 있으나 관련 연구가 많지 않다는 한계점과 저칼슘증 발생도 우려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내분비내과 김진택 교수는 연구를 통해 "데노수맙 치료가 3b-4기 만성 신장병과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서 1년 동안 골밀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며 "칼슘과 비타민D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저칼슘증 발생 없이 치료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치료가 어려운 만성 신장병 골다공증에서 효과적인 골다공증 혈관 석회화 치료법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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