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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수행해'Radiology (IF 29.146)'의 2024년 8월호에 게재한 연구에 대해 세계적인 영상의학 권위자인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의과대학 Perry J. Pickhardt 교수로부터 기존의 CT 기반 기회검진 연구결과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회검진 도구로서 딥캐치의 잠재적 활용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이란 정기검진과 달리 환자가 의료 시설을 방문 시 우연히 발견되는 체세포와 장기의 정보를 분석하여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기회적으로 부가적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접근법이다.

CT를 이용한 기회검진은 원래 목적 외에도 골격근, 복부 지방, 간 지방, 대동맥 석회화 등의 생체 지표를 분석할 수 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대사 증후군, 골절 위험, 근감소증 등의 질병 예측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Perry J. Pickhardt 교수는 올해 8월 6일 발간된 Radiology 의 공식 논평(Editorial)을 통해 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메디컬아이피가 공동 수행한 연구를 두고 "그 동안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CT 기반 기회검진 연구 결과를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전에 복잡했던 CT 기반 체성분 수동 측정 방법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대체됐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후향적 연구와 실시간 전향적 임상 평가가 모두 가능해졌다. "고 설명했다. 또한 "CT 분석이 이중에너지X선흡수법(DXA), 초음파(US) 및 생체전기 임피던스(BIA) 분석들의 비침습적인 참조 표준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해당 기술이 연구 외에도 모든 일상의 임상 CT 촬영에 적용돼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Pickhardt 교수의 이 논평은 해당 연구에 핵심 기술로 활용된 AI 기반 체성분 자동 분석 솔루션 딥캐치가 기회검진 도구로서의 그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Pickhardt 교수는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한 CT 기반 기회검진 연구에 주력해온 세계적인 영상의학 권위자로, 5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하며 이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업적을 이뤄왔다.

특히 대장암 스크리닝과 기회검진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 공로로 Society of Abdominal Radiology로부터 골드 메달을 수상하고, 2016년과 2023년 글로벌 영상의학 전문 포털인 AuntMinnie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사선 연구자'로 선정됐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Pickhardt 교수가 언급한 기회검진의 활용성에 대해 환자 입장에서 추가 검사를 위한 시간이나 수고로움이 없고, 부가적인 방사선 노출 또한 없어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점에서 공감한다"며 "이번 Radiology 논문을 통해 한국형 '기회검진'의 실현 가능성을 발견했으며, 이미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및 미국 FDA 510(k) 인증을 통해 기술적·임상적으로 검증된 딥캐치의 건강검진 시장 진입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6일, CT 영상에서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정량화 정보를 제공하는 딥캐치를 활용하여 당뇨병의 유병률 및 발병률을 예측하고 심혈관 대사 합병증 등 여러 질환을 동시에 식별할 수 있는 연구 논문 'Automated comprehensive CT assessment of the risk of diabetes and associated cardiometabolic conditions'가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