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특이대사 표적 '혁신항암제' 내년 췌장암 임상2상 진입

뉴캔서큐어바이오 후보물질 'KN510713' 임상1상 마지막 코호트 진행 중

뉴캔서큐어바이오 김수열 대표

(주)뉴캔서큐어바이오는 암 특이대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항암제 후보 'KN510713'에 대해 새로운 치료법이 없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2025년 임상 2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N510713은 현재 임상 1상의 마지막 코호트를 진행 중이다.

KN50713 혁신 신약의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등은 K-MEDI hub와 협업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우수기술 서비스 사례로 K-Medi hub 연보에 2024년 7월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연구소 최고연구원이자, 국립암센터 내에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인 뉴캔서큐어바이오의 대표인 김수열 박사는 서울대에서 박사를 마치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선임연구원을 거쳐, 미국 코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중 국립암센터 초빙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되면서 지금까지 19년의 시간동안 오로지 암 분야만을 연구해왔다.

김수열 박사는 국립암센터에서 150편이 넘는 SCI 연구논문, 20건이 넘는 기술이전과 신약개발 추진 단장을 역임하는 등 국민 보건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2011년과 2020년 두 차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수열 대표는 정상세포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인데 반해, 암세포의 에너지원이 지방산이라는 것을 세계최초로 규명했으며, 이는 'Kim effect'로 명명해 정상급 국제학술지에서 인정받았다.

김수열 대표는 "이 여정이 성공한다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사건으로 과학적 세계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KN510713의 성공은 대한민국 산업변화의 신호탄이 될 만큼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translational research의 첫 번째 예가 될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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