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보람)와 지난달
30일 지역사회 내 장애아동 및 장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적 권리를 실현하고, 통합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김보람 센터장과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 등 기관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재활병원과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가 장애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 관련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맞손을 잡았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아동·청소년 성 문제에 대한 자문(성교육 방법, 성 문제 대응 전략,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등) 제공 ▲성교육 필요성 평가와 대상자 선정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맞춤형 지원 등을 제공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재활병원 이지선 병원장은 "장애아동·청소년의 성 문제는 중요하고도 민감한 사안으로 개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아동·청소년과 재활 의료서비스 종사자에게도 필요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 김보람 센터장은 "의료기관과 협약은 센터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협약으로 장애아동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적 권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해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