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 '바이오헬스'로 전시 산업군 확대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 도약… 134개사 참가, 100여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진행

한종현 원장

강원특별자치도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 분야 최대 전시회인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4)가 5일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전시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산업전시회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한종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단(단장 김운태)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전시회'로 공식 인정받으며 그 위상을 더욱 높였다. 

국제인증을 통해 세계적인 전시회로서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확립했고,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올해는 기존 '의료기기'에서 '바이오헬스'로 전시 산업군을 확대하여 전시회의 규모를 확장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에게 참가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에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바이오 등 국내 우수기업 115개사, 유관기관 14개사, 일본기관(기업) 5개사, 총 134개사가 149부스로 참가했다.

올해는 삼성메디슨(초음파 진단기기), 바디텍메드(체외진단기기), 서린컴퍼니(화장품), 파마리서치(화장품)가 선도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또 해외바이어 100여명을 초청, 기업-바이어 1:1 사전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 첫날 개막식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며 전시회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강원도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소닉월드와 리스템이 우수 제조기업으로 선정되어 강원특별자치도지사장과 원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의료산업 발전에 헌신한 개인들에게도 도지사상이 수여됐다.

또한, 전시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과 세리머니를 통해 지난 20년간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등록 후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공공기관 맞춤형 컨설팅, 해외 인허가 및 디지털헬스케어 세미나,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종현 원장은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가 강원 지역의 의료산업 발전과 수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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