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치매진단 및 예방 기술을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정영희 교수는 2021년 치매뇌은행 연구사업 책임자로 참여해 국내 뇌 구득 및 관련 연구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치매진단 시스템 개발과 국제특허 2건, 국내특허 5건 출원은 물론, SCI 논문 9편을 포함해 총 39편의 논문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해마 네트워크를 표적 자극한 뒤 효과를 연구한 'effectiveness of personalized hippocampal network-targeted stimulation in Alzheimer's diseas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은 논문인용지수(IF) 13점대를 기록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장과 치매뇌은행장, 고양시 덕양구 치매진료센터와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치매 진료와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영희 교수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치매 진단과 예방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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