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대학병원들의 응급의료 체계가 붕괴되면서, 담낭염과 담관염 같은 중증 담낭담관 질환의 응급 진료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 공백 속에서 남양주백병원 소화기센터는 지역 내 담낭담관 질환 의심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낭염이 화농성 담낭염으로 진행될 경우, 즉각적인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 필요하다.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환자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대학병원의 긴 대기 시간과 제한된 응급 치료로 인해 신속한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남양주 백병원은 대학병원급 128채널 인공지능 CT, 3.0테슬라 인공지능 MRI, 최고사양 E10s 초음파 장비를 보유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2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2인, 흉부외과 전문의 1인으로 구성된 응급 의료진이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응급실에서 대학병원급 진료를 제공한다. 이로써 환자들은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중증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담낭담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병원은 신속하게 복부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필요 시 MRI 등의 추가 정밀 검사를 통해 질환의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화농성 담낭염이 확인될 경우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숙련된 외과 전문의 임승우 과장이 즉각적으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해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대학병원의 응급실 대기가 길어지고 담낭담관 질환에 대한 응급 치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남양주 백병원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지역 내 환자들이 긴 대기 시간과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빠르고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본원은 대학병원의 치료 공백을 메우며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담낭담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더 이상 대학병원에서 오랜 대기 시간을 감내할 필요 없이, 남양주 백병원에서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신속한 치료로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노력은 본원이 지역 의료 체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역시 이러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남양주 백병원은 담낭담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중증 질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하며,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