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매력 알린다"… 10월 박람회 '풍성'

서울뷰티위크-서울시 주최, 10월 1~3일 DDP에서 개최
K-뷰티엑스포-10월 17~19일 킨텍스 2전시장 7~8홀
오송뷰티엑스포-10월 15~19일 생명과학단지 야외 행사장

더위가 물러가고 성큼 다가온 가을철, K-뷰티의 매력을 전 세계 바이어들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뷰티박람회들이 줄줄이 열린다.

우선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뷰티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서울뷰티위크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된 박람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박람회는 DDP 내 아트홀 1‧2관, 컨퍼런스홀, 어울림광장을 비롯해 명동‧홍대‧강남역 등 도심 속 뷰티 명소에서 기업 전시와 지원 프로그램, 시민참여 행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바이어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해외진출 설명회, 투자유치 상담, 라이브커머스 등을 신설했다.

DDP 아트홀 1관(New Beauty)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콜마, 애경산업 등 글로벌 리딩기업과 롬앤, 딘토, 듀이트리 등 유망 중소기업 62개사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K-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아트홀 2관(Next Beauty)에서는 LG생활건강 셀프타투 브랜드 임프린투와 닥터포헤어, 바닐라컴퍼니 등 총 15개사의 제품 전시가 진행된다. 아트홀 2관에 마련된 글로벌뷰티존은 세계 주요 뷰티 시장에서 유행하는 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전년 대비 50개사가 증가한 200여개사가 참여한다. 왓슨즈, 아라타 등 36개국 200여명의 바이어가 서울 뷰티 유망기업을 만난다. 또 해외진출 설명회에는 아마존코리아, 쇼피코리아 등 글로벌 유통사와 서울경제진흥원,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내손으로 뽑은 우수제품 '뷰티어워즈', 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인 '트렌드서밋 2024', 등도 진행된다.

'K-뷰티엑스포 코리아 2024'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 7~8홀에서 열린다. 올해 16회차를 맞이한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뷰티박람회다. 킨텍스 코트라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화장품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의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포럼'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K-뷰티엑스포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은 물론 원료, 패키징, 바디, 이너뷰티, 의료 서비스와 스마트 뷰티까지 광범위한 전시 품목을 자랑한다.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개최되고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가 직접 방문하는 글로벌 뷰티박람회로 자리잡았다.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다양한 B2B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기업은 해외바이어 초청 1:1 매칭 수출상담회, 자비참관 해외바이어 프로그램 프리-매치, 국내 주요 유통업체 MD초청 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바이어 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매도 적극 지원한다. 전시장 내 다채로운 체험행사 운영으로 일반 소비자와 참관객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앞 야외 행사장에서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도 개최된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사임당화장품, 기린화장품 등 전국 151개 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도는 참가기업들의 현장 수출상담이 원활히 진행되고 수출계약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바이어와 기업 간 사전매칭 등 상담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장은 기업관과 비즈니스관을 중심으로 최신뷰티제품 소개 판매,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및 구매상담 등의 부스가 조성된다. 야외광장에는 메인무대, 뷰티정원&포토존, 체험존, 푸드트럭, 단체쉼터 등으로 꾸며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에는 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팝페라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되며 엑스포 기간 중 청주시립예술단의 국악, 무용,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과 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코스프레와 버스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이미용경연 대회, 국제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와 클린뷰티 안정성 평가세미나 등이 열리며, 관람객들이 360도 영상촬영과 스티커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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