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 재원 임산부로 구성된 '아이& I 임산부 합창단'이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 '작은 음악회' 행사를 열었다.
아인병원 문화센터인 마더비문화원 임산부 합창단원 13명은 이날 4층 산부인과 앞 로비에서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3중주 라라랜드 OST를 시작으로 ▲사랑해 그리고 환영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엄마는 우리 아가 사랑해 등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특히 임산부 합창단 출신 엄마의 자녀들이 성장해 함께 화음을 맞추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2018년 4월 처음 발족해 꾸준히 활동, 현재 20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임신 기간 함께 노래 연습으로 태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임산부 간 정서적으로 유대관계를 맺는 산모 정서 지지 프로그램이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는 10월 한 달간 '임산부의 날 이벤트'로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유튜브 아인병원TV '임산부의 날 기념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임산부를 응원하는 메시지 ▲임산부여서 행복했던 순간 등을 댓글로 달면 41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커피 등의 상품을 준다. 임산부의 날 기념 특별 방송으로,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의 질문으로 구성된 '늦은 임신이어도 괜찮아'도 유튜브 계정에서 볼 수 있다.
원외에서는 옛 주안 시민공원에서 열린 인천 미추홀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행사에 참여해 임산부를 비롯한 임산부 가족 등의 신체‧정신 건강 상담 등을 진행했다.
아인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 27명 소재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한 달 평균 350명~4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이는 2024년 기준 인천 출생아 수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치로, 최근 전공의 2명도 추가로 채용하면서 대학병원에 가지 못하는 고위험 산모 입원과 수술까지 도맡아 지역 출산, 분만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다.
오익환 이사장은 "내분비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이 갖춰져 옛 서울여성병원보다 산모들에게 더 안심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났다"며 "저출산 시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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