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한 이유

파주운정 인본병원 정형외과 오상훈 원장 "잦은 골절 일상생활에 큰 지장 초래"

파주운정 인본병원 정형외과 오상훈 원장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특히 노인층에서 흔하게 발생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흔히 '조용한 질병'이라고 불리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생활하기 쉽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칼슘과 비타민 D 부족인데, 이 영양소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 특정 약물의 사용 등도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여성에게서 골다공증이 주로 발생하는데, 이유는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골밀도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파주운정 인본병원 정형외과 오상훈 원장은 "골다공증의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골절은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 진단은 주로 뼈 밀도 측정(DXA 검사)을 통해 이뤄지며 이 검사는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적절한 햇빛 노출을 통해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합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걷기와 조깅, 계단 오르기 등의 체중부하운동은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오상훈 원장은 "골다공증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골다공증은 조기에 인지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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