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10일 오후 부평구에 위치한 청천보건지소에서 보건소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갑상선 건강 지키기'를 주제로, 내분비대사내과 이기영 교수가 강연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 교수는 갑상선의 기능과 역할, 갑상선 질환의 증상, 치료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남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갑상선 질환은 암은 물론,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결절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질환에 따라 자가진단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노령층에서는 폐경 후 겪는 증상 및 체중 변화, 불안, 피로 등 흔히 겪는 신체증상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이기영 교수는 "갑상선 질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체의 변화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보건소들과 함께 암, 당뇨, 심혈관질환 등을 주제로 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