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달, 대약회장 출마 "약사직능 수호 위해 싸움닭처럼 투쟁"

"30년간 쌓은 회무 노하우 능력 검증돼.. 단일화 없이 끝까지 경주"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을 공식화 했다. 

박회장은 17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자신은 30년간 쌓아온 상당한 노하우를 쌓은 준비된 후보"라면서 "싸움닭처럼 약사회를 위해 모든걸 바쳐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등을 거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면서 "그동안 받아왔던 약사직능의 침해를 뒤로하고, 불가능한 약사 바로세우기를 위하는 회원의 열망을 이루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한약사들은 양약의 영역을 침범하고있고, 의사들은 새로운 수가를 계속 만들어내며 의사 권익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약사회는 그렇지 못하다"고 꼬집으며 "약사가 전문직능인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약분쟁때도 과천에서 투쟁일선에 나섰으며, 난생처음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었고, 편의점 상비약 판매시도에는 대약 홍보위원장으로 당당히 맞서 싸웠다. 또 대약 보험담당 부회장일때는 전연령 가루약조제수가 30%가산을 이끌어내는 등 지난 30년간 약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경기도약사회장 시절에는 성분명처방 초석마련을 위해 국제일반명(INN)을 꾸준히 이슈화해 국회에서 토론회를 하기도 했으며,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제약사. 공공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필수의약품을 국가가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민주당 총선 공약이 되기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7년전부터 약사직능의 확대를 위해 방문약료를 지역사회통합돌봄으로 키워 법제화시켜 약사의 직능과 권익을 확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투쟁과정과 실패와 성공 경험을 두루 겪으면서, 현안을 해결하고 회무를 성공시키는 노하우를 만들어냈다"고 밝히고 "이를 토대로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약사회를 만들기 위함이 이번 선거 출마의 진정한 이유"라고 했다.

그는 "약사들의 업권과 직능훼손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고 무한 투쟁을 하겠으며, 해결이 시급한 현안 앞에서 눈치 보며 시간 끌지 않겠다"면서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법제화시키고, 특히 6년제를 마친 우수한 후배 약사들이 자존감을 갖고 약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생 지녀왔던 약사사랑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후보 단일화 논란과 관련해 박 회장은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차례 단일화 요청이 있었지만 스스로가 약사회를 위해 열정을 쏟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해 이번 선거를 포기할 수 없다"며 "선거 사무실도 마련해두고 수많은 각계각층의 지지자들 성원이 쏟아지고 있어, 단일화없이 끝까지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달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외부에서 약사직능 침해 시도 차단- 한약사문제 해결/비대면진료에 따른 약배달 차단/ 공적전자처방전 법제화/ 편의점 일반약 판매 조건 미충족(24시간)점포 철수 추진▲전문직능인으로 행복하게 잘사는 약사- 90일이상 장기처방조제수가 실현/56종 건보급여 한약제제 약국보험 추진/ 약사면허수당 현실화로 공직약사지원 확대/ 병원약사 저수가 조제 행위료 정상화▲약사업무 중 불편하고 힘든일 제거-장기품절약. 행정처분품목 급여정지/ 불용재고약 해결위한 반품법제화/ 약가인하 자동 차액정산시스템구축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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