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의료 전문성 유지한 의료시스템 복원 절실"

7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 개최

부산시의사회(회장 김태진)는 지난 1일 아스티호텔 22층 그랜드볼룸에서 '부산시의사회 7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부산시의사회 박상운 정책이사의 사회로 개최된 행사에서 김태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의료농단 사태와 조기 대선정국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의료정책이 심각한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보건부의 독립과 의료인 및 모든 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의료의 전문성을 유지한 의료시스템의 복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여러가지 힘든 의료현실과 진료에 지친 시간 속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금일 최고위 과정이 의료정책에 대한 현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인사말을 전했다.

박 연 대의원회 의장은 "곧 들어설 새로운 정부는 의료계와 함께 (의료혼란의)해답을 찾는 동반자가 되어, 무너진 교육과 수련, 수가체계와 의료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에, 이영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준비위원장의 "금일 최고위 과정이 서로의 경험과 통찰을 나누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되고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길을 여는 데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김미애 국회의원,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의 내빈축사로 이어졌다.

강연에 들어가 김현동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제1강 '필수의료패키지 전반에 대하여'(김홍식/전.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2강 '필수의료패키지 – 건강보험제도 관련'(김계현/의료정책연구원 연구부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김병주 동구의사회 회장을 좌장으로 하는 ▲제3강 '의료통합돌봄 이해와 의료기관 중심 네트워크 구축 전략'(임선미/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제4강 '지역의사회가 참여하는 의료돌봄통합지원사업–전주시의사회 사업모델'(이상권/전주시의사회 부회장)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백종헌 국회의원의 축사영상 이후 제3부 강의는 전태용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을 좌장으로 하는 ▲제5강 '의사에게 자율성은 왜 필수적인가'(박형욱/단국대학교의과대학 인문사회학교실 교수) ▲제6강 '한 쪽 눈으로 보는 더 넓은 세상–의사, 환자, 장애인이라는 정체성을 품고'(서연주/성빈센트병원 내과진료전문의)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7기 부산시의사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의사회 회장단, 의장단, 상임이사, 구∙군의사회장 및 회원 등 약 130여 명의 회원과 대한의사협회 박단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부산시의사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의료시스템 복원 절실”  김태진 회장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