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제약의 GLP-1RA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성인 환자에서 신장 기능 악화, 말기 신장병 도달 및 심혈관계 질환 사망 위험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FLOW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젬픽은 혈당 조절은 물론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에 이어 만성신장병 관련 합병증까지 아우르는 통합 치료 옵션으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4명 중 1명(25.4%)이 당뇨병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오젬픽®은 2형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광범위한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오젬픽의 만성신장병 적응증 확대 근거가 된 FLOW 연구는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 35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오젬픽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신장 기능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 도달, 심혈관계 또는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복합 평가변수 발생 위험을 2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오젬픽 투여군과 위약군에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이번 오젬픽의 적응증 확대는 당뇨병 치료가 단순한 혈당 관리를 넘어 심혈관 및 신장 위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당뇨병 치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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