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박시스템 채택 무방부제 인공눈물

삼일제약/아이투오(EYE2O)

  
잦은 컴퓨터 사용, TV시청, 환경오염, 황사 등으로 우리의 눈은 365일 피곤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안구건조증은 이런 여러 요인들이 복합돼 나타나고 있는 것.

지난해 10월 출시된 삼일제약의 無방부제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투오(EYE2O)’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눈을 뜻하는 ‘eye’와 물의 화학기호인 ‘H2O’가 결합해 탄생한 아이투오(EYE2O)는 외부오염 방지 기능의 아박시스템(ABAK System)을 채택, 방부제로 인한 부작용이나 세균감염의 걱정이 없는 無방부제 인공눈물이다.

일반 건성안용, 렌즈용 등으로 구분된 기존 제품에 비해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점안할 수 있으며, 300회 점안할 수 있는 10ml 용량으로 하루 2회씩 양눈에 점안시 2개월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아박시스템은 세계적인 안과의약품 제약회사인 프랑스 떼아社에서 개발해 세계특허를 받은 특수용기로, 일반 점안액의 경우 방부제를 함유했더라도 개봉 후 약 2주일이 지나면 세균감염으로 인해 사용을 중지해야 하는 반면, 아이투오는 주입구에 내장된 0.2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미세 항균필터가 세균감염을 차단시켜 방부제 없이도 개봉 후 2달간 100% 무균상태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힘의 강도에 상관없이 한번 펌핑할 때마다 정확히 1회 분량인 30마이크로리터(μl)씩 점안해주는 용량조절 필터를 내장, 점안시 손실되는 양이 없어 경제적이며, 점안시 얼굴로 흘러내리는 인공눈물로 인해 화장이 번질 염려가 없다는 점 또한 여성 소비자에게 커다란 강점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제품만 잘 만들었다고 저절로 판매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제품판매를 위해서는 마케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OTC의 경우 브랜드를 살리지 못하면 제품이 살아남기 힘들다.

삼일제약은 아이투오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톱스타 윤은혜와 브랜드 디자이너 손혜원 교수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윤은혜를 앞세운 TV CF는 짧은 시간에 아이투오를 일반인들에게 각인시켰다. 또 손혜원 교수의 감성마케팅은 제약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삼일제약 측은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현대인의 필수 아이템이자 600억 인공눈물 시장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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